건강검진 결과, 쉽게 이해하기
의학 용어부터 수치 범위까지, 건강검진 항목을 하나씩 설명드립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보면 익숙하지 않은 숫자와 의학 용어들로 가득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결과가 정상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 혼란스러운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건강검진 결과표에 자주 등장하는 주요 항목들을 하나씩 짚어드리며
각 용어의 의미, 정상 수치 범위, 해석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건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를 담았습니다.
키, 체중, BMI는 무엇을 뜻하나요?
신장은 키, 체중은 몸무게이며, BMI(체질량지수)는 비만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18.5~22.9가 정상 범위이며, 23부터 과체중, 25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혈압 수치 – 고혈압 여부 판단의 기준
혈압은 수축기(위)와 이완기(아래) 수치로 구성되며 예: 120/80mmHg 식으로 표기됩니다.
수축기 혈압이 120 미만, 이완기 혈압이 80 미만이면 정상입니다.
공복 혈당 – 당뇨 여부와 직결됩니다
공복 혈당은 최소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 수치입니다.
7099mg/dL가 정상이며, 100125는 당뇨 전단계, 126 이상이면 당뇨를 의심합니다.
수치가 높다면 탄수화물 섭취, 운동 등 생활습관 조절이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 심혈관 건강의 핵심
건강검진에서는 총콜레스테롤, LDL(나쁜 콜레스테롤), HDL(좋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통해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HDL은 높을수록 좋고, 나머지는 낮을수록 좋습니다.
간수치(AST, ALT, r-GTP) – 음주와 밀접한 연관
간 기능은 음주, 간염, 비만 등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AST, ALT가 40 IU/L 이상이면 간세포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r-GTP는 특히 음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치입니다.
수치가 높으면 정밀 검사 또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소변검사와 혈뇨 항목 – 작지만 중요한 지표
소변검사는 단백뇨, 혈뇨, 포도당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상일 경우 모두 음성(–)으로 표시되며, 양성(+)이면 추가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혈뇨가 반복될 경우 신장이나 방광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시력, 청력, 흉부 엑스레이 –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시력은 1.0 이상이 정상이며, 청력은 1000Hz와 4000Hz에서 측정합니다.
25dB 이하가 정상 청력으로 간주됩니다.
흉부 X-ray는 결핵, 폐렴, 종양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이상이 없으면 "정상" 또는 "이상 소견 없음"으로 표시됩니다.
종합 소견란 – 건강 상태의 요약 정리
건강검진 결과표 마지막에는 종합 소견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정상", "주의요망", "재검 필요" 등의 표현으로 요약해 보여주기 때문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핵심 영역입니다.모든 수치가 정상이라도 생활습관 개선에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